금강유역환경청, 공공하수처리시설 홍수대비 모의훈련 실시
금강유역환경청, 공공하수처리시설 홍수대비 모의훈련 실시
  • 김지은 기자
  • 승인 2021.06.25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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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개 시·군 하수처리시설 운영기관과 한국환경공단 참여
실제 상황 가정한 모의훈련 실시
금강유역환경청은 올해 4월부터 ‘수질오염사고 대응 역량 강화 관계기관 협의체’를 구성해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물산업신문 DB

금강유역환경청(이하 금강청)과 대전광역시 시설관리공단이 지난 24일 대전하수처리장에서 대전시 등 15개 시·군 하수처리시설 운영기관과 한국환경공단이 참여하는 '공공하수처리시설 침수대비 모의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먼저 금강청과 한국환경공단이 침수 피해에 따른 조치사항 및 기술지원 사례를 설명하고, 이어서 대전시 시설관리공단이 침수대비 훈련을 진행했다.

금강청에 따르면 대전하수처리장 인근 갑천의 수위 상승으로 인해 하수처리장에 침수와 정전이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방류 수문·비상게이트·오버플로우 게이트 작동상황 점검, 갑천 수위 상승에 따른 단계별 행동요령 숙지, 정전 시 하수처리장 비상조치와 침수 시 초동대처 행동 등을 훈련했다.

정종선 금강유역환경청장은 "작년에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피해를 경험한 만큼 올해는 실제 상황을 전제로 한 모의훈련을 통해 상황별 대처 능력을 키우고, 개인별 역할을 숙지하는 등 사고 대비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지난해 8월 내린 집중호우로 인해 금강청 관할지역인 금산군, 옥천군, 천안시 등의 소규모 공공하수처리시설 4곳이 침수피해를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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