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환경과학원, 한강물환경생태관 내 가상현실(VR) 팔당호 체험관 조성
국립환경과학원, 한강물환경생태관 내 가상현실(VR) 팔당호 체험관 조성
  • 김지은 기자
  • 승인 2021.06.28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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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물환경생태관 내 VR 체험관. 사진=환경부 제공
한강물환경생태관 내 VR 체험관. 사진=환경부 제공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이 이달 28일부터 한강물환경생태관 내 가상현실(VR) 팔당호 체험관을 조성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한강물환경연구소 내에 위치한 한강물환경생태관은 기존에 마련된 전시 공간에서 한강의 물환경, 생태와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가상현실(VR)기법을 이용한 새로운 전시를 선보이기로 했다.

연구소에 따르면 이번 가상현실 체험관에는 머리에 착용하는 디스플레이(HMD, Head Mounted Display)를 통해 팔당호 생태환경을 보는 '관람형 콘텐츠'와 팔당호 수생생물을 숨바꼭질 형식으로 즐기는 '체험형 콘텐츠'가 마련됐다.

또 체험관에는 일체형 가상현실 무인안내기(키오스크) 기술이 적용돼, 기기에 부착된 센서가 체험자의 손동작을 인식해 직관적인 체험을 가능하게 하고 가상현실 전시의 몰입도를 높일 수 있도록 설계했다. 

뿐만 아니라 무인안내기에 부착된 디스플레이로 가상현실 체험화면을 송출시켜, 머리에 착용하는 디스플레이를 이용하지 않는 가족과 친구들도 함께 콘텐츠를 관람하며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이밖에도 한강물환경연구소는 한강의 역사와 발전을 소개한 '시간의 물'과 잠자리의 생활사를 증강현실기법(AR)으로 구현한 '잠자리 이야기' 등을 무인안내기의 고화질 화면으로 볼 수 있도록 하는 등 첨단 전시기법을 적용한 전시물을 늘려가고 있다고 전했다.

국립환경과학원 유순주 한강물환경연구소장은 "이번 체험관은 팔당호 생태를 알리는 새로운 전시방법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앞으로 디지털 전시물을 확대해 국내 최고 수준의 생태체험관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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