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청정 하천·계곡 위한 도·시군 합동 점검반 강화 운영
경기도, 청정 하천·계곡 위한 도·시군 합동 점검반 강화 운영
  • 이찬민 기자
  • 승인 2021.06.28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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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청정계곡 생활SOC 준공식 현장. 사진=경기도 제공
물산업신문 DB

경기도가 오는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2개월 간 지속가능한 청정 하천·계곡을 위한 '도-시군 합동 점검반'을 강화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경기도는 지난 5월 3일부터 오는 9월 30일까지를 합동 점검기간으로 설정하고, 쓰레기 무단 투기, 불법 영업 행위 등이 재발하지 않도록 관리해왔다.

7월부터 경기도가 실시할 집중점검은 기존에 시행해왔던 계곡 내 생활SOC 편의시설 운영상황 및 관리실태 점검은 물론, 무단투기 방지 및 불법치설 차단을 위한 홍보와 계도가 강화된다.

집중점검은 포천 백운계곡, 양주 장흥계곡, 가평 조종천 등 9개 시군 13개 하천·계곡을 대상으로 이뤄지며, 지난 5~6월 동안 평일 주 2회 실시하던 점검을 오는 7~8월 동안에는 주말 포함 매일 실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경기도는 균형발전기획실을 중심으로 시군과 함께 주말 및 공휴일에도 상황반을 운영하고, 도 및 시군의 하천감시원 등으로 구성된 점검반을 매일 2팀씩 투입해 점검과 계도, 홍보 활동을 하도록 추진할 방침이다.

또한 점검 중 불법 영업행위 발견 시, 관련법에 따라 철거·시정할 수 있도록 관할 시군에 통보하고, 개선이 필요한 부분은 계도활동을 통해 즉시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관리감독을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특히 7월 중에는 특별사법경찰단을 통해 불법 점용 및 영업행위에 대한 집중 수사를 실시하고, 고질적 위반자에 대해서는 형사 입건하는 등 강력 대응을 취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줍깅, 쓰레기 되가져가기 등 지속가능한 청정계곡 만들기를 위한 시민들의 동참을 유도하는 홍보활동을 벌일 방침이다.

경기도 허남석 기획예산담당관은 "경기도 청정 계곡·하천을 찾은 시민들이 깨끗한 환경에서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점검반을 운영할 방침"이라며, "지속가능한 청정계곡이 되도록 시민, 지역주민들의 동참도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는 지난 5~6월 간의 점검을 통해 무단투기 4건, 불법시설 1곳을 확인해 조치를 취했으며, 시군 및 지역주민들의 현장 의견을 통해 편의시설 개선 및 보완을 성수기 전까지 완료하도록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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