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 충주댐계통 2단계 정수장 조기 공급 추진
충청북도, 충주댐계통 2단계 정수장 조기 공급 추진
  • 김지은 기자
  • 승인 2021.06.30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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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댐계통 광역 2단계 공업용수도사업. 사진=충청북도 제공
충주댐계통 공업용수도사업(광역 2단계). 사진=충청북도 제공

충청북도는 현재 수자원공사가 공사 중인 충주댐계통 광역상수도 2단계 정수장의 준공인가 전 부분사용을 6월 말까지 추진해 일일 5만톤의 정수를 우선 공급할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충청북도에 따르면 충청북도 중북부권 지역은 용수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해 2018년 이후부터는 충주정수장 1단계 가동률인 230천톤/일을 100% 초과해 공급하고 있다.

특히 2021년도 예상 수요량이 산업단지 조성 및 투자유치 활성화 등으로 인해 일 최대 282천톤까지 증가될 것으로 예측되면서, 충청북도는 '충주댐계통 공업용수도(2단계) 사업'의 조기통수를 수자원공사에 지속적으로 건의해왔다.

이에 수자원공사는 2021년 예상수요(282천㎥/일) 및 하절기 피크수요의 대처를 위해 취수펌프 1대 추가가동, 주덕가압장 이동형 비상발전설비 구축 등을 준비해 2단계 관로 부분통수, 정수장 부분사용 등을 통한 정수 50천톤/일을 우선 공급하겠다고 전했다.

이달 18일 수자원공사는 원주지방환경청에 ‘충주댐계통 공업용수도(2단계) 사업’에 대한 준공인가 전 사용 승인 신청을 냈으며, 사용 승인이 처리되면 일일 5만톤의 정수를 바로 공급할 수 있게 된다. 

충청북도 관계자는 "이번 부분 통수로 인해 지역의 용수 부족문제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며, "또 도내 공업용수의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수자원공사와의 협력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충청북도 환경산림국장는 "더 이상 충북이 용수 공급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충주댐계통 공업용수도 2단계 사업의 조기 준공이 절실하다"며, "충주댐 2단계 정수장이 조기 준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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