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으로 유수율 19.5% 향상
충청남도,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으로 유수율 19.5% 향상
  • 김지은 기자
  • 승인 2021.06.30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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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상반기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 성과보고회. 사진=충청남도 제공
2021년 상반기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 성과보고회. 사진=충청남도 제공

충청남도가 지난 5년 간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을 통해 도내 시군 평균 유수율 19.5%를 향상했으며, 그로 인해 예산 147억원을 절감했다고 밝혔다.

충청남도는 30일 청양 칠갑산휴양랜드에서 '2021 상반기 성과보고회'를 개최해,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의 현황과 계획을 공유하고 시군별 추진 상황을 보고했다.

충청남도의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은 총사업비 2,616억 원을 투입해 2017년부터 단계별로 추진 중에 있으며, 올해는 천안·공주·보령·서산·당진·부여·서천·청양·홍성·예산·태안 등 11개 시군을 대상으로 377억 원을 들여 ▲실시설계 ▲관망 정비 ▲블록 시스템 구축 ▲누수 탐사 및 복구 등을 시행 중이다.

충청남도에 따르면 2017년 사업에 착수해 올해 준공하는 부여·서천·태안은 사업 착수 전 63.1%의 유수율에서 올해 상반기 87.6%로 향상돼, 이미 목표치의 85%를 초과 달성했다. 

또, 현대화사업을 추진한 지난 5년 간 시군 평균 유수율은 2018년 64.8%, 2019년 71.1%, 2020년 79.7%, 2021년 82.6%로 매년 향상했으며, 사업 착수 전 2016년 63.1%에서 2021년 82.6%로 총 19.5%가 향상됐다. 이를 통해 절감한 예산은 총 147억원에 달한다.

충청남도는 현대화사업으로 예산이 점감됐을 뿐 아니라 올해 상반기 계약금액 78억원 중 83%에 달하는 65억 원을 지역업체가 수주하는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보탬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충청남도는 이날 보고회에서 수렴한 의견을 토대로 준공 예정인 3개 군에 대한 유수율 관리 방안을 마련하고, 현재 공사 중인 8개 시군의 유수율 항상 사업도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지역업체를 협력업체로 지정, 지역 인재와 지역 생산 물품을 활용할 방침이다.

충청남도 관계자는 "앞으로도 시군, K-water와 함께 시군별 유수율 85%이상 달성을 목표로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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