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유역환경청, 대청호 녹조 저감 위해 총인처리 강화
금강유역환경청, 대청호 녹조 저감 위해 총인처리 강화
  • 김지은 기자
  • 승인 2021.07.01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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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월간 OECD기준으로 총인(T-P) 처리
옥천·금산·영동·보은군의 7개 하수처리장에 적용
대청호 전경(사진제공: 충북 옥천군)
대청호 전경. 사진=물산업신문 DB

금강유역환경청(이하 금강청)이 충청권의 식수원인 대청호의 녹조저감을 위해, 7월부터 9월까지 대청호 상류 공공하수처리장의 총인(T-P) 방류기준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부영양화 기준(0.035mg/L)으로 강화해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강화 운영이 적용되는 시설은 옥천군, 금산군, 영동군, 보은군에서 운영·관리 중인 7개 공공하수처리장이며, 환경부와 금강청은 총인 처리를 위해 사용하는 약품비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환경청은 녹조 발생이 우려되는 여름철 안전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지자체, 수자원공사 등 관련 기관과 조류경보제를 운영하고, 상수원수 수질검사 및 정수처리 강화 등 대청호 녹조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대청호로 유입되는 오염물질을 줄이기 위해 가축분뇨 방치 및 무단 방류, 오·폐수 불법 방류 등 녹조 유발 오염원을 집중 단속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정종선 금강유역환경청장은 "총인처리 강화 운영에 적극적인 참여의사를 밝혀준 해당 지자체에 감사드린다"며, "대청호 수질개선과 수생태계 보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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