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물산업클러스터, KOLAS로부터 국제공인시험기관 인정
국가물산업클러스터, KOLAS로부터 국제공인시험기관 인정
  • 김지은 기자
  • 승인 2021.07.05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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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물기업의 해외 진출에 활용가능한 국제공인성적서 발행 가능
국가물산업클러스터 실험실. 사진=환경부 제공
국가물산업클러스터 실험실. 사진=환경부 제공

환경부와 한국환경공단은 이달 5일 국가물산업클러스터(이하 클러스터)가 한국인정기구인 KOLAS로부터 국제공인 시험기관 인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KOLAS는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 산하 기구로, 국제 표준화기구에서 요구하는 국제수준의 시험장비와 분석절차를 갖춘 국제공인시험에 대한 인정제도를 운영 중인 기구이다.

클러스터에 따르면 ▲먹는물 ▲미생물 ▲수질오염도 ▲수처리제 ▲위생안전기준 ▲표준재료시험 등 6개 분야의 239개 항목에 대한 국제공인 시험기관 인정을 받았다.

클러스터는 이번 인정으로 물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에 활용이 가능한 국제공인 성적서를 발행할 수 있게 됐다.

KOLAS로부터 국제공인 시험기관으로 인정을 받은 경우, 해당기관에서 발행한 성적서는 아시아태평양인정기구(APAC)의 27개 회원국과 국제시험소 인정 기구협의체(ILAC)에 가입된 104개국에서 상호 인정된다.

클러스터 관계자는 "출범 당시 2019년 시험장비를 도입해 2023년까지 국제공인 시험기관 인정을 추진할 예정이었으나, 물기업의 해외진출 지원을 위해 인정준비과정을 앞당겨 올해 국제공인 시험기관으로 인정받게 됐다"고 설명을 덧붙였다.

최근 클러스터는 물기업의 제품 개발 및 기술향상 지원을 위한 '테크업 프로그램'으로 9개 물기업과 업무협약을 맺었다.

해당 기업에 대해서는 시험분석부터 제품 및 기술 성능확인을 위한 실증화까지 수요 맞춤형 기술지원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환경부 김동진 수자원정책관은 "이번 인정으로 국가물산업클러스터의 물기업 일괄지원이 한 단계 더 도약했다"면서, "향상된 시험분석으로 물기업 해외진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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