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는 지난 1일 환경부가 '2025 수도정비기본계획(광역상수도 및 공업용수도) 부분변경’을 고시하면서, 도내 시‧군에 일일 10만 8천톤의 용수를 추가로 공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충정북도에 따르면 그동안 충주, 진천, 음성 등 충정북도 중북부권은 공업용수 부족으로 기업유치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이에 공업용수도의 추가확보는 충북의 최대 현안이었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이시종 충북도지사는 2019년 10월에 국회 토론회를 개최하고 중앙부처에 수차례 방문하며 충북의 물 부족 해결 방안을 건의해왔다.
그 결과, 음성군 76.5천톤/일, 진천군 29.2천톤/일, 괴산군 6.5천톤/일 등 일일 10만 8천톤의 공업용수를 추가로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충청북도 김희식 수자원관리과장은 "이번에 추가 확보한 공업용수 일일 10만 8천톤의 공급량은 충주댐 계통 2단계 물량(20만톤/일)의 53.8%를 차지하는 물량으로, 이 사업의 절반이 넘는 공사를 새롭게 유치하는 효과가 있다"며, "충북 중북부지역의 산업단지 조성 및 투자유치 활성화에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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