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자원공사, 물분야 글로벌 지식교류 플랫폼 위한 상호협력협약 체결
수자원공사, 물분야 글로벌 지식교류 플랫폼 위한 상호협력협약 체결
  • 김지은 기자
  • 승인 2021.07.08 15: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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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1년 K-water & UNESCO i-WSSM 공동 국제교육과정 중 국내 거주 중인 개발도상국 공무원 등 유학생들의 한국수자원공사 아산물환경센터 내 물재이용 기술의 현장 시설 견학 모습. 사진=수자원공사 제공
20021년 K-water & UNESCO i-WSSM 공동 국제교육과정 중 국내 거주 중인
개발도상국 공무원 등 유학생들의 한국수자원공사 아산물환경센터 내 물재이용 기술의 현장 시설 견학 모습.
사진=수자원공사 제공

수자원공사가 이달 8일 서울시립대, KDI 국제정책대학원, KAIST 글로벌IT기술대학원프로그램, 유네스코 물안보 국제연구교육센터와 함께 '물분야 글로벌 지식교류 플랫폼 역할 수행을 위한 상호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물분야 글로벌 지식교류 플랫폼은 다양한 기관과 전문가들의 물 관련 지식 및 노하우를 교류하는 장으로써, 우리나라의 물분야 경험과 노하우, 기술 등을 온·오프라인의 채널을 통해 개발도상국에 공유하고, 글로벌 협력 프로젝트를 연계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수자원공사에 따르면 이번 협약으로 ▲물분야 강의, 실습, 현장견학, 인턴십 등 기관별 특성화된 교육 프로그램의 체험 기회 제공 협력 ▲기관별 우수자원을 활용한 공동 교육 프로그램의 개발 및 운영 협력 ▲교육생 및 담당자 상호 간 교류 기회 제공 및 네트워크 확대 등이 이뤄질 전망이다.

협약에 함께한 기관들은 이미 개발도상국 유학생을 대상으로 물관련 분야 석박사 과정 등 인적역량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상호 협력의 필요성을 느꼈으며, 이번 협약으로 특히 대학과 수자원공사의 결합을 통한 역량강화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수자원공사는 대학의 니즈에 맞춘 산학협력 프로그램 개발, 인턴십을 통한 실습 및 네트워크 강화, 참여 기관 간 동문 교류를 통한 휴먼인텔리전스 구축 등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뿐만 아니라 이번 협약으로 인해 서울시립대에서 유학 중인 개발도상국 공무원들은 이달 7일부터 약 3주간 수자원공사와 유네스코 물 안보 국제연구교육센터에서 인턴십을 수행하며, 관련 분야 실무 지식을 습득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됐다.

한편, 수자원공사는 지난 6월부터 세계은행과 협력해 온라인 공개강좌 콘텐츠를 세계은행 웹사이트에 올려, 전 세계 누구나 무료로 이를 수강할 수 있도록 했다.

수자원공사 김동진 인재개발원장은 "이번 협약은 참여기관의 전문지식 교류 활성화로 개도국의 물관리 인적역량을 강화할 수 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향후 참여 기관 확대를 통해 물분야 글로벌 지식교류 플랫폼의 역할 수행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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