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환경부 스마트 하수도 관리체계 구축사업으로 463억원 확보
대구시, 환경부 스마트 하수도 관리체계 구축사업으로 463억원 확보
  • 김지은 기자
  • 승인 2021.07.08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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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가 환경부의 '스마트 하수도 관리체계 구축선도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총 463억원을 확보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해 9월 환경부가 하수처리 전 과정에 ICT 기반 실시간 모니터링, 원격제어관리, 지능화 등 스마트 하수도 관리체계 구축을 위해 공모한 사업에 같은해 11월 현장조사를 거쳐 KDI와 한국환경공단이 사업시행 적정성 등을 평가한 결과, 대구시의 스마트 하수처리장, 스마트 하수관로(도시침수 대응, 하수악취관리) 및 하수도 자산관리 사업이 최종 선정됐다.

대구시는 신청한 모든 분야에서 최종 선정되면서 환경부의 총사업비 674억원 중 463억원을 확보하게 됐다.

대구시는 선정된 스마트 하수처리장 사업으로 안심하수처리장에 총 45억원을 투입해 하수처리 전과정에 ICT기반 계측감시시스템과 디지털 기반 의사결정 체계를 구축해 방류수질 개선과 에너지절감 및 휴먼에러 제로화를 실현할 계획이다.

또 스마트 하수관로 사업에는 총 608억원을 투입해, 강우 시 하수월류로 발생할 수 있는 도시침수 피해를 예방하고자 ICT 측정장비를 활용한 실시간 수량 모니터링과 강우유출 시뮬레이션으로 하수도시설과 연계운영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뿐만 아니라 하수악취 저감을 위해 ICT 측정 장비를 활용한 하수관로 악취의 실시간 모니터링과 악취저감 장치를 자동운영해 시민 생활환경을 개선하고자 한다.

하수도 자산관리를 통해서는 현풍하수처리장에 총 21억원을 투입하고 하수도시설 자산관리체계를 구축해 하수도시설의 내용연수 연장, 비용절감 등을 위한 시설물 이력관리, 시설물 위험요소 파악, 잔존수명 예측 등을 관리할 예정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도시침수 발생위험 지역에 선제적 대응체계와 악취저감 관리체계 구축으로 주민생활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며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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