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환경과학원, 농축산지역 지하수 수질관리 위한 주민설명회 및 유관기관포럼 개최
국립환경과학원, 농축산지역 지하수 수질관리 위한 주민설명회 및 유관기관포럼 개최
  • 김지은 기자
  • 승인 2021.07.09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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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과 충청남도가 9일 오후 충청남도 예산군 둔1리 마을회관에서 '지속가능한 농촌지하수 수질관리'를 주제로 '2021 주민설명회 및 유관기관 포럼'을 열고 농축산지역 지하수 중 질산성질소 수질관리에 대한 대책을 논의한다고 밝혔다.

국립환경과학원과 충청남도는 지난 2017년부터 ‘농축산지역 지하수 중 질산성질소 수질개선 시범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도내 5개 마을을 대상으로 지하수 중 질산성질소의 오염 저감 및 관리방안 마련을 위한 시범사업(2017~2021)을 추진해왔다.

해당 사업을 통해 국립환경과학원은 휴경, 시비량 저감, 오염토제거, 고농도지하수재이용 등의 지하수 오염저감기법으로 시범지역의 지하수 질산성질소 수치를 낮추는 등 수질개선 효과를 입증했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충청남도의 지하수 관리 유관기관과 시범사업지역 주민들에게 그간의 사업추진 성과를 공유하고, 주민 참여형 사업의 확대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시범사업에서 수행된 오염저감기법들과 수질개선 방안들을 체계화해, 농축산지역 맞춤형 지하수 질소관리 제도(안) 도입 기반도 마련하고, 사업성과 확대 방안을 유관기관 전문가들과 논의할 계획이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이번 포럼에서 나온 개선방안을 지하수 질소관리(안) 제시를 위한 질소저감 안내서 및 관리지침 등에 반영할 방침이다.

장윤석 국립환경과학원장은 "국내 농촌지역 지하수는 오랜 기간 농축산 활동으로 질산성질소 오염도가 상당히 높은 상황”이라며, "이번 충청남도와의 업무협약사업 추진 결과, 향후 농축산지역의 지하수 수질개선을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과 깨끗한 지하수 수질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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