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이달 12일부터 16일까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에서 도내 물기업의 해외진출 지원을 위한 '물산업 온라인 수출상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경기도는 코로나19로 도내 물기업의 해외진출이 어려워지자 온라인 수출상담 자리를 마련했으며, 특히 올해는 기업 맞춤형 수출지원을 제공하기 위해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과의 협업으로 1개였던 상담 대상 지역을 2개로 확대했다고 전했다.
경기도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는 수처리 시스템, 빗물 재이용시설 등 전문 기술을 갖춘 도내 물기업 13곳이 참가한다. 행사에 참가한 기업들은 베트남과 말레이시아 등 현지 바이어 70여 명과 1대 1 온라인 상담으로 기술·제품 설명, 구매 의향, 향후 계획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경기도는 거래 성사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2차례에 걸친 바이어 매칭 과정을 진행했으며, 그에 따라 기업별 맞춤 바이어를 연결했다.
또 기업별 현지 시장조사 보고서를 작성해 현지시장 진출에 유용한 정보를 제공했다. 이와 함께 상담 당일에는 기업별 현지어 통역도 지원할 방침이다.
경기도 김향숙 수자원본부장은 "이번 행사가 도내 물기업 해외수출의 초석이 되길 바란다"며, "도내 물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관련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의지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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