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가 지난 12일 홍성 제이컨벤션웨딩홀에서 제2차 물 통합관리 중장기계획 수립을 위한 '4대 수계 유역별 제1차 물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물 통합관리 중장기계획은 10년 단위로 정부 조직 개편 등 여건 변화에 따라 새로운 물관리 전략을 마련하고, 시행 사업을 발굴하고자 수립하는 수질·수생태·수자원 종합 기본 계획이다.
이날 포럼에는 관계 공무원, 전문가, 도민 등이 참석해 도민이 바라보는 4대 수계 유역별 물관리 현안 도출을 주제로, 물 통합관리 계획 수립 방향과 유역별 현안 도출 및 물 통합비전, 미래 키워드에 대한 얘기를 나눴다.
먼저, 충남연구원 오혜정 연구위원이 물 통합관리의 개념과 제2차 물통합관리 수립 방향을 설명하고, 금강서해 수계 유역의 현황을 발표했다.
이어 포럼 참석자를 수계별 팀으로 나눠 수질·수생태·수자원 등 물 관련 분야별 전문가와 의견을 주고받는 시간을 마련하고, 팀별 발표를 진행했다.
충청남도는 추후 제2차 물 포럼을 열어 도민의 정책 제안을 받고, 정책 선호도 조사를 통해 물 통합관리 정책에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반영할 방침이다.
충청남도 빈준수 물관리정책과장은 "이번에 수립하는 제2차 충청남도 물 통합관리 중장기계획은 2030 물관리 정책을 이끌어 갈 비전과 로드맵을 제시할 것"이라며, "물 포럼을 통해 도출한 내용을 검토·반영해 도민과 함께 실행계획을 만들고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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