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충청남도에 따르면 행정안전부가 주최한 '2021년 안전하고 아름다운 소하천 가꾸기' 공모전에 홍성군과 예산군이 각각 최우수상, 우수상으로 선정되면서 장관 표창과 함께 재해예방사업 국고 추가 지원 인센티브를 받게 됐다.

'2021년 안전하고 아름다운 소하천 가꾸기' 공모전은 콘크리트 제방과 같은 획일적인 소하천 정비 방식이 아닌 자연과 조화를 이루며 지역의 특색을 갖춘 소하천을 양산하기 위해 추진됐다.

공모에 신청한 소하천들은 수자원·환경 관계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단에 의해 서류 및 현장 심사를 받았으며, 사업의 적정성과 지역 특화성, 사업 효과성, 주민 참여도 등을 평가받았다.

특히 올해 공모전에서는 재해 예방을 최우선으로 하면서도 지역의 역사와 문화 경관을 최대한 보전하고, 휴식 공간과 주민 편의시설을 병행 설치하는 등 자연 친화적인 소하천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그 결과, 홍성군 신리천과 예산군 관작천이 최우수상과 우수상에 선정됐다.

충청남도와 15개 시군은 이번 공모전으로 인해 소하천 정비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안전성 확보와 친수환경이 조화된 소하천 조성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충청남도 권오면 하천과장은 "자연과 조화롭고 역사, 문화, 경관 등 이야기가 있는 소하천 정비 사업을 지속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은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