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지방하천 86곳 배수문에 스마트 홍수관리시스템 추가 구축
경상남도, 지방하천 86곳 배수문에 스마트 홍수관리시스템 추가 구축
  • 김지은 기자
  • 승인 2021.08.02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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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수문 290곳에는 시스템 구축 마무리 단계
2024년까지 도내 전체 지방하천에 적용 예정
스마트 홍수관리시스템 작동 체계. 사진=경상남도 제공
스마트 홍수관리시스템 작동 체계. 사진=경상남도 제공

경상남도가 지난해 도내 290곳의 국가하천 배수문에 추진한 스마트 홍수관리시스템 구축사업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으며, 추가로 86곳의 지방하천 배수문에도 스마트홍수관리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지난달 31일 밝혔다.

'스마트 홍수관리시스템'은 정보통신기술을 적용해 하천의 수위와 수문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수문의 개폐를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경상남도에 따르면 전국 두번째 규모인 국비 408억 원을 확보해 지난해부터 낙동강과 남강을 비롯한 11개 국가하천 내 배수문 290곳에 스마트 홍수관리시스템을 구축 중에 있다.

경상남도는 최근 국비 113억 원을 추가로 확보하면서 국가하천 배수영향구간 내 지방하천 배수문 86곳에 스마트 홍수관리시스템을 추가 구축할 계획을 세우고, 내년 우수기 전 완료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전동식 홍수 방어벽, 가동보 등 전동식으로 작동하는 타하천시설과도 연계할 방안을 모색 중이다. 

경상남도는 2024년까지 도내 모든 지방하천 내 원격 자동화 제어가 필요한 배수문을 대상으로 스마트 홍수관리시스템을 적용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경상남도 곽근석 하천안전과장은 "스마트 홍수관리시스템의 추가 구축으로 신속한 재난 대응과 효율적인 하천시설물 유지‧관리가 가능해져 도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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