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스마트 관망관리 인프라 구축사업 추진
경상북도, 스마트 관망관리 인프라 구축사업 추진
  • 김지은 기자
  • 승인 2021.08.03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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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스마트 관망관리 인프라 구축 사업 중 맨홀 설치 현장. 사진= 경북도 제공
경북도 스마트 관망관리 인프라 구축 사업 중 맨홀 설치 현장. 사진= 경북도 제공

경상북도가 지난해 7월 인천에서 발생한 수돗물 유충발견과 같은 수돗물 사고를 막고 도민에게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스마트 관망관리 인프라 구축사업'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스마트 관망관리 인프라 구축사업'은 수돗물 공급 전 과정에 감시 체계를 구축해 주기적인 유지관리를 시행함으로써 녹물 등 상하수도 사고의 위험을 미리 제거하고, 사고 발생 시엔 신속한 대응으로 사고 영향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다.

경상북도는 지난해부터 2022년까지 23개 시군에 총사업비 1천 316억 원을 투입해 수돗물 공급 전 과정에 대한 감시체계를 구축 중이다.

경상북도에 따르면 지난해에는 포항시, 구미시, 영덕군, 청도군, 예천군 등 5개 시군에 정밀여과장치, 유량 및 수압감시시스템을 구축했으며, 올해는 경주시 등 9개 시군에, 내년에는 9개 시군에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해당 사업으로 정수장 내에는 ▲수질감시시스템 설치 ▲관세척 및 정밀여과장치 설치 ▲유량 및 수압감시시스템 구축 등이 이뤄진다.

경상북도 최영숙 환경산림자원국장은 "지난 인천 적수 사태 및 유충발생 등으로 수돗물에 대한 주민들의 불안감이 컸는데 이번 사업으로 수돗물의 안정적인 공급과 안전한 수질 관리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모니터링으로 수도사고 예방은 물론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수돗물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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