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이 상수도 현대화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전국의 103개 지자체 중 유수율 89.7%(목표 유수율 85% 대비 4.7% 초과달성)를 달성하며 최고 성적으로 예비성과판정을 합격했다고 4일 밝혔다.
성과판정은 환경부 산하 한국상하수도협회에서 객관성 및 신뢰성 확보를 위해 학계 및 외부전문가로 구성한 판정위원회가 목표유수율 85% 이상 등 그간 추진한 유수율 실적 등을 평가한 뒤 판정한다.
장수군은 사업 시작 전 유수율이 56.3%에 불과했지만, K-water 동화권지사와 함께 최신 우수기술인 소규모 마을별 실시간 유량 감시시스템을 통해 신속한 누수탐사 및 복구를 수행했다.
또 고저차가 심한 지역적 특성을 고려한 수압관리와 관망정비공사를 시행해 목표 유수율 85%이상을 조기에 달성했다.
목표유수율 조기달성에 따라 매년 수도관에서 새는 물 60만㎥를 줄일 수 있게 돼 군민들에게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이 가능하게 됐으며, 장수군은 수돗물 구입비(3억원/년)를, K-water는 수돗물 생산비를 줄여 에너지 발생 비용 저감을 통한 탄소저감 효과도 얻을 수 있게 됐다.
장수군 김성현 시설관리사업소장은 "이번 예비성과판정 합격이라는 쾌거는 장수군의 행정력과 K-water의 물관리 기술력이 조화를 이뤄낸 결과"라며, "K-water와의 지속적이고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이(e)로운 물관리로 스마트 그린 장수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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