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청정계곡' 관광화 위해 미유기‧미꾸리 1만6천마리 방류
경기도, '청정계곡' 관광화 위해 미유기‧미꾸리 1만6천마리 방류
  • 김지은 기자
  • 승인 2021.08.12 16: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2일 경기도 포천계곡 미꾸리 방류 현장. 사진= 경기도 제공
12일 경기도 포천계곡 미꾸리 방류 현장. 사진=경기도 제공

경기도가 불법시설을 철거한 도내 '청정계곡'을 수생태 관광지로 탈바꿈하고자 가평 용소계곡 등 3곳에 미유기(메기류 토종 어종)와 미꾸리(미꾸라지류 토종 어종) 1만6천마리를 방류했다고 12일 밝혔다.

경기도는 지난 10일에는 가평 용소계곡, 11일에는 여주 주록리계곡, 12일에는 포천 백운계곡에 각각 미유기 1,000마리와 미꾸리 1만 5,000마리를 방류했다.

이번 방류에 앞서 경기도는 지난 4월, 해당 계곡 3곳을을 '청정계곡 관광 명소화 서업' 대상지로 선정하고 지역 특색을 반영한 체험프로그램을 만들고 홍보마케팅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경기도 최용훈 관광과장은 "청정계곡이 경기도에서만 만날 수 있는 새로운 관광명소로 자리 잡기 위해 치어 방류 행사처럼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고려한 여러 프로그램들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경기도는 향후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고려해 청정계곡과 관련된 미디어 간접광고(PPL),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홍보마케팅, 특화 관광상품 개발, 여행 서포터즈, 팸투어 등을 진행할 방침이다.

한편, 경기도는 이달 31일까지 '청정계곡 감성인증 사진 공모전'을 진행 중이다. 청정계곡을 직접 방문해 찍은 사진과 창작 글귀를 공모전 홈페이지(http://www.ggphotocontest.co.kr)로 제출하면 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