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군, 운문천 하상정비사업으로 퇴적토 4만8천㎥ 제거
청도군, 운문천 하상정비사업으로 퇴적토 4만8천㎥ 제거
  • 김지은 기자
  • 승인 2021.08.12 16: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청도군 운문천 하상정비사업 현장. 사진=청도군 제공
청도군 운문천 하상정비사업 현장. 사진=청도군 제공

청도군이 여름철 집중호우와 태풍에 대비해 '운문천(오진지구) 하상정비사업'을 완료했다고 11일 밝혔다.

총사업비 4억 5천만원이 들어간 이번 사업은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7월까지 운문면 오진리 일대 지방하천인 운문천 650m 구간 하천에 대량으로 쌓여 홍수와 하천범람을 유발하는 퇴적토 4만8천㎥를 제거했다.

청도군은 하상정비로 발생한 퇴적토를 콘크리트의 재료가 되는 골재로 되팔아 지역 건설자재 수급 등 건설경기 활성화와 골재 매각수입을 통해 세입을 확보하는 등의 추가적인 성과를 냈다.

또한 퇴적토 준설을 통해 통수단면을 확보함으로써 홍수로 인한 하천 범람, 제방 시설물 피해 등의 자연재해를 최소화할 수 있게 됐다.

청도군에 따르면 현장을 지켜본 주민들도 "깨끗하고 쾌적한 하천환경으로 거듭났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승률 청도군수는 "퇴적토 준설을 위한 하상정비를 통해 사전재해예방과 안전한 하천 환경을 조성하겠다"며, "하천의 본래 기능인 치수기능 강화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도군은 오는 11월부터 운면천 상류지역 내 '양촌지구 하상정비사업'에 착공한다. 이를 통해 운문천 내 하상정비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