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안전관리원, 진주시 노후 상수도관 누수 점검
국토안전관리원, 진주시 노후 상수도관 누수 점검
  • 김지은 기자
  • 승인 2021.08.18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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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표투과레이더를 이용한 누수탐사 모습. 사진=국토안전관리원 제공
지표투과레이더를 이용한 누수탐사 모습. 사진=국토안전관리원 제공

국토안전관리원이 지역 내 물 안전을 확보하고 상수도 누수로 인한 지반침하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진주시에 위치한 노후관로에 누수 점검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국토안전관리원에 따르면 배수 및 급수관로는 「시설물의 안전 및 유지관리에 관한 특별법」이 정한 1, 2종 시설물에 해당하지 않고, '종외 시설물'로 분류돼 있어 상대적으로 안전관리에 있어 소홀한 부분이 많다.

이에 국토안전관리원은 진주시와 '물 안전 협의체'를 구성해 매설한지 20년이 넘었거나, 과거 누수가 발생한 적이 있는 배수관로를 점검하기로 했다.

국토안전관리원은 이미 상반기에 미천면 4.7km 구간과 내동면 3.8km 구간에 누수 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으로는 8월 말까지 장재동과 집현면 일대 3.5km 구간을 확인할 예정이다.

우선 관로 또는 밸브에 진동 센서를 부착해 누수로 인한 진동음을 감지하는 상관식 방식으로 점검하고, 누수 의심 구간이 나타날 경우, 지표투과레이더(GPR) 탐사로 누수 여부를 최종 확인한 뒤 지반침하 등 2차사고를 예방할 계획이다.

국토안전관리원 관계자는 "진주시에 관로 보수 및 교체 등에 참고할 수 있는 탐사 결과보고서를 전달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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