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가 '광역시도 포괄보조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상수도시설 확충 및 관리사업'이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이하 균형위) 주관 평가에서 2021년 균형발전사업 우수사례로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균형발전사업 평가'는 균형위가 매년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균형발전특별회계로 지원된 사업을 평가하는 것으로, 올해는 각 시도가 추천한 46건의 사업 중 최종 18개의 사업이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이번에 경상남도에서 우수사례로 선정된 사업은 ‘주민과 함께하는 욕지 섬지역 상수도 공급사업’이다.
경상남도는 해당 사업으로 섬 지역의 지리적 특성으로 인해 주민들이 겪고 있는 만성적인 물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자 했다.
사업추진 과정에서 지역민과 설명회, 이장단 회의 등으로 주민들의 여론을 적극 수렴하고, 고용‧산업위기지역으로 지정된 통영 지역에 건설인력 및 중기‧자재 투입으로 일자리를 창출하면서 지역경제를 활성화한 것이 우수사례 선정에 큰 점수로 작용했다.
경상남도와 함께 최종 선정된 18개 우수사례들은 사업의 홍보와 이를 토대로 한 벤치마킹 등 신규사업 발굴을 위한 우수사례집으로 발간돼 전국으로 배포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유공자 포상 등 혜택도 주어진다.
한편, 경상남도는 균형위에서 실시하는 도 자율편성 사업에 대한 도 자체평가의 적절성을 점검하는 평가, 균특회계 상위평가에서도 작년에 이어 올해 '우수'등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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