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제35회 세계하천호수학대회 개최
광주시, 제35회 세계하천호수학대회 개최
  • 김지은 기자
  • 승인 2021.08.23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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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세계하천호수학대회 개회식. 사진=광주시 제공
2021 세계하천호수학대회 개회식. 사진=광주시 제공

20일 광주시에 따르면 이달 22일부터 27일까지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제35회 세계하천호수학대회(SIL2021)가 열린다.

세계하천호수학회(SIL)와 한국하천호수학회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SIL2021 조직위원회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지난해 1500여명의 해외전문가를 초빙해 진행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 19로 인해 올해로 연기됐다. 올해는 50개국, 600여명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여한다.

대회는 ‘건강한 강, 호수 및 인간을 위한 생물 다양성 및 생태계 서비스’를 주제로 각 나라를 대표하는 전문가들이 준비한 구두발표 270여편, 호스터 150여편을 30여개 세션으로 나눠 진행할 예정이다. 

그 중에는 한국의 하천 생태계 모니터링 프로그램에 관한 ‘하천건강성 국제 워크샵’과 세계적인 석학과의 만남 등도 마련돼 있다.

한편, 세계하천호수학회는 1922년 설립돼 100여년의 역사를 지닌 하천, 호수 습지의 생태 분야에 세계 최고 권위를 가진 연구 집단으로, 70여 개국의 2000여 회원이 함께 하고 있다.

한국하천호수학회 역시 지난 1967년 설립해 국내에서 가장 전통있는 학회로 손꼽힌다. 

광주시는 이처럼 수생태계 보존, 수자원관리 분야에 권위자들이 함께하는 세계 최대 학술행사인 이번 행사를 통해 선진적인 물순환 선도도시로의 성장을 기대했다.

광주시 박남주 환경생태국장은 "광주천 생태복원 등 도시물순환 체계 정비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의미 있는 행사를 개최하게 돼 기쁘다"며, "내년에도 국내 200여개 단체의 연합단체인 한국강살리기네트워크가 주관하는 ‘강의 날’ 행사를 개최하는 등 글로벌 녹색도시 광주로 나아가겠다”고 의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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