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24일 최근 급변하는 기상이변에 대응하고자 사업비 109억 원을 투입해 화산천 하천재해예방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화산천은 수통골에서 시작해 진잠천 합류부까지 4.5km에 이르는 지방하천이다.
대전시에 따르면 학하2교에서 진잠천 합류부까지 이르는 1.17km는 제방 및 호안이 노후화돼 시민의 안전을 위협해왔다. 이에 대전시는 이번 사업으로 해당지역의 정비를 추진한다.
대전시는 2021년 1회 추경예산에서 토지 및 지장물 보상비로 36억원을 확보했으며, 오는 10월부터 토지 등 소유자와 보상 협의 등의 행정절차를 거칠 예정이다.
이후 2022년 착공해 2023년에는 사업을 준공할 계획이다. 또한 본 공사와 관련된 사업비는 2022년 본예산에 반영할 것이라고 전했다.
대전시 임묵 환경녹지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자연재해로부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자연친화적 하천공간을 마련해 안전하고 쾌적한 생태하천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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