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가 국가물산업클러스터와 함께 '물산업 해외 진출 기업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기관 간 물산업 관련 협업방안을 논의하고, 물기업들의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된 이번 간담회에는 우리나라 물산업 대·중소기업 7개가 참석했다.
국가물산업클러스터는 국내 물기업의 연구·개발부터 사업화와 해외 진출까지 전주기를 지원하기 위해 환경부가 조성하고 한국환경공단이 운영 중인 국가기반시설이다. 국내 유일 물산업 집적단지로써 현재 38개의 기업이 입주해있다. 지난 2019년 출범 이래 KOTRA와 함께 국내 물산업 기업의 해외 진출 지원을 위해 지원하고 있다.
작년에는 물산업이 유망한 중동 지역을 대상으로 온라인 상담회를 개최했고, 올해부터는 그 대상을 중국과 서남아, 유럽지역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물기업들은 KOTRA와 국가물산업클러스터가 코로나 19상황임에도 불구하고 해외 진출 지원을 확대한 것에 대해 높이 평가한다면서, 성과창출을 위해서는 온라인 상담회 종료 이후에도 지속적인 사후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두 기관 관계자는 앞으로도 KOTRA의 수출마케팅 사업을 활용해 국내 물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고광휴 국가물산업클러스터 사업단장은 "코로나19로 위축된 국내 물산업의 해외 시장 개척을 위해 앞으로도 KOTRA와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유정열 KOTRA 사장은 "물산업은 세계 각국 정부와 국제기구에서 주목하는 미래 시장"이라며, "프로젝트 수주 경쟁력이 있는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함께 해외로 진출하는 동반진출 모델을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