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유역환경청, 공공하·폐수처리시설에 총유기탄소(TOC) 처리 기술 지원
낙동강유역환경청, 공공하·폐수처리시설에 총유기탄소(TOC) 처리 기술 지원
  • 김지은 기자
  • 승인 2021.08.30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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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유역환경청 공공하폐수처리시설 총유기탄소 처리기술 지원대상시설. 사진=낙동강유역환경청
낙동강유역환경청 공공하‧폐수처리시설 총유기탄소 처리기술 지원대상시설. 사진=낙동강유역환경청

낙동강유역환경청(이하 낙동강청)이 관내 공공하·폐수처리시설의 총유기탄소(TOC) 처리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한국환경공단과 함께 오는 9월부터 11월까지 3달 간 8개의 공공하‧폐수처리시설에 대한 현장 기술지원에 나선다고 30일 밝혔다.

낙동강청에 따르면 그간은 화학적산소요구량(COD)으로 물속 오염물질 중 하나인 유기물질의 농도를 측정했으나, 난분해성 유기물질은 측정이 어려워 전체 유기물질의 30~ 60% 밖에 측정하지 못하는 한계가 있었다.

이에 '물환경보전법'등의 개정을 통해 지난해부터 공공하·폐수처리시설의 유기물질을 측정하는 방법으로 총유기탄소(TOC)이 적용됐다. 총유기탄소(TOC)로 측정할 경우 유기물질의 90%이상이 측정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낙동강청은 이와 같은 총유기탄소(TOC)의 유입 및 배출 농도가 높아 처리효율의 향상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공공하수처리시설 3곳, 공공폐수처리시설 5곳 등 총 8개 시설에 대해 기술지원에 나설 방침이다.

해당시설들은 석유화학 및 제지공장에서 발생한 폐수 등을 처리하는 시설로써, 난분해성 유기물질 함량이 높아 총유기탄소(TOC) 방류수 수질기준 준수에 어려움을 토로해 온 것으로 전해진다.

낙동강청은 이번 기술지원을 통해 고농도 총유기탄소(TOC)의 유입 및 배출 원인을 분석하고, 처리효율 향상을 위한 시설개선 사항 및 적정 약품 사용 방안 등에 조언을 전할 예정이다.

낙동강유역환경청 이호중 청장은 "앞으로도 공공하‧폐수처리시설에 대한 주기적인 기술지원으로 현장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지원하겠다"며, 그로 인해 낙동강 수질개선과 보전에도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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