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 9월 3일까지 강한 비 예보에 관계기관 대책회의 개최
행정안전부, 9월 3일까지 강한 비 예보에 관계기관 대책회의 개최
  • 이찬민 기자
  • 승인 2021.08.31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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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가 서해상에서 발달한 저기압의 영향으로 이달 31일부터 9월 3일까지 중부지방을 시작으로 전국에 강풍을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리고 많은 곳은 300㎜ 이상 비가 예보됨에 따라 호우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지난 30일 재난안전관리본부장 주재로 대책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농식품부·국토부·산림청 등 18개 부처청과 17개 시도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강풍에 대비해 도심지 내 간판, 공사장 가림막 등 낙하·비산위험물을 사전에 확인한 후 고정·철거하고, 코로나19 가설시설물(천막·그늘막 등)에 대한 안전조치도 강화하도록 관계 기관에 협조를 부탁했다.

또한 가을철 수확기를 앞둔 농촌지역의 과수·농작물이 낙과 피해를 입지 않도록 조기 수확 등을 독려하고, 양식장 등 수산 시설물은 인양·결박하도록 권고했다.

뿐만 아니라 산사태 위험지역, 급경사지 등 인명피해 우려지역에 대한 예찰과 통제를 강화하고, 도심 저지대 상습 침수지역 수방대책, 피해 발생시 응급 복구를 당부했다.

이승우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무엇보다 인명피해 최소화를 위해 재해우려지역에 대한 사전 통제와 안전지대로의 일시적 주민대피 등을 과감하게 시행해달라"며, "국민께서도 산사태, 침수 등의 위험이 있는 경우 미리 대피하고 관계기관의 통제에 따라 행동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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