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 제4회 어도(魚道)사진 공모전 개최
해양수산부, 제4회 어도(魚道)사진 공모전 개최
  • 김지은 기자
  • 승인 2021.08.31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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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제4회 어도사진 공모전 포스터. 사진=해양수산부 제공
2021년 제4회 어도사진 공모전 포스터. 사진=해양수산부 제공

해양수산부가 한국농어촌공사와 함께 9월 1일부터 10월 15일까지 '제4회 어도(魚道) 사진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어도(魚道)란, 하천에서 서식하는 수산생물이 댐, 하굿둑, 수중보 등 인공구조물로 막힌 공간에서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도록 인공적으로 만든 생태통로로, 전국 하천에는 약 5천400개의 어도가 설치돼있다. 

해양수산부는 '어도'의 생태‧환경적 중요성을 국민에게 알리기 위해 지난 2018년부터 어도사진 공모전을 개최해 왔으며, 작년의 경우 623점의 응모작 중 대상작 ‘왜가리의 먹이사냥’을 비롯한 16점의 수상작을 선정했다.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올해는 물고기 등 수산생물이 국내 어도를 이용해서 이동하는 사진이나 어도와 주변환경이 조화를 이루는 사진, 어도의 중요성이 드러나는 사진을 공모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전문가뿐만 아니라 일반인들도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휴대폰 부문을 신설했다.

공모는 일반카메라와 휴대폰 2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하며, 부문별로 1인당 최대 3점까지 제출할 수 있다.

공모전에는 국내에 거주하는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작품은 국가어도정보시스템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제출하면 된다.

해양수산부와 한국농어촌공사는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를 통해 주제부합성, 작품성, 홍보 활용도 등을 심사해 총 24점의 수상작을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작품은 11월 중에 국가어도정보시스템 홈페이지와 개별 안내를 통해 발표된다.
  
다만 대상은 일반카메라 부문에서만 1점 선정해 해양수산부 장관상과 상금 200만원을 수여할 계획이다. 이 외에는 부문별로 최우수상, 우수상, 입선 수상작을 각각 선정해 상장과 총 상금 900만 원을 수여한다.

수상작들은 국가어도정보시스템 홈페이지에 게시되고, 어도 관련 홍보물 제작과 전시 등에도 활용될 예정이다.

해양수산부 고송주 양식산업과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수산생물의 이동통로인 ‘어도’에 대한 국민의 관심이 늘어나길 기대한다"며, "올해 휴대폰 부문이 새롭게 마련된 만큼 더 많은 분들이 공모전에 참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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