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환경청, 새만금 환경생태용지 1단계 사업 준공
전북환경청, 새만금 환경생태용지 1단계 사업 준공
  • 이찬민 기자
  • 승인 2021.09.01 10: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새만금 환경생태용지 1단계 조감도. 사진=전북환경청 제공
새만금 환경생태용지 1단계 조감도. 사진=전북환경청 제공

전북지방환경청이 전북 부안군 장신리 일원 새만금 내에 조성한 환경생태용지 1단계 사업이 지난달 27일 준공됐다고 밝혔다.

31일 전북지방환경청에 따르면 해당 사업은 2014년 11월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를 시작으로, 2015년~2017년 기본 및 실시설계를 거친 뒤, 2017년 11월 공사에 착공해 올해 8월 새만금개발청으로부터 준공승인을 받았다.

축구장의 110배 규모인 환경생태용지는 총 562억원을 투입해 ▲생태습지인 핵심보전지구(259,200㎡), ▲탐조대, 습지관찰대 등 완충관찰지구(398,032㎡), ▲전망대, 산책로 등 생태교육체험지구(128,600㎡)을 조성했다.

전북지방환경청은 이를 통해 주상천의 수질을 개선함으로써 자연복원능력을 확보하고, 또 야생 동·식물에게는 대체 서식지를 제공해 생태계의 자연스러운 소통을 유도했다고 강조했다.

새만금 환경생태용지개발은 2011년에 수립된 새만금 종합개발계획에 따라 4단계로 나눠 추진 중이며, 2025년까지 새만금 지역 49.8㎢에 조성될 예정이다.

환경생태용지 2단계 사업은 2030년까지 부안군 변산면 대항리 일원 3.57㎢에 조성될 계획이다. 지난 2019년 9월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에 선정된 이후 현재는 한국개발연구원(KDI)에서 조사를 진행 중에 있다.

윤종호 전북지방환경청장은 "새만금 환경생태용지 1단계 준공으로 새만금 내에 환경친화적 공간의 거점을 마련하게 됐다"며, "인간과 자연이 공생하는 장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