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 2022년도 공공하수도분야 예산 1,342억 원 확보
충청북도, 2022년도 공공하수도분야 예산 1,342억 원 확보
  • 김지은 기자
  • 승인 2021.09.03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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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가 지난달 31일 국무회의를 통과한 2022년도 정부예산(안)에서 공공하수도 분야 국비 예산을 올해 990억원 보다 352억원 늘려 최종 1천342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충청북도에 따르면 이는 하수처리장 확충, 농어촌 마을하수도 정비, 노후 하수관로 정비 등 9개 사업 144곳이 반영된 것으로, ▲공공수역의 수질 보전과 깨끗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한 청주하수처리장 개선사업 등 20곳 95억 원 ▲도시와 농어촌의 하수도 보급률 격차 해소를 위한 옥천군 안내면 인포리 농어촌마을하수도정비사업 등 59곳 238억 원 등이 배정됐다.

또한 ▲노후된 하수관로 정비와 합류식 관로를 분류식 관로로 변경하기 위한 충주 동지역 하수관로정비사업 등 35곳 353억 원 ▲저류시설 설치, 하수관로 확대, 배수펌프장 신설 등 상습적으로 침수 피해를 입는 지역의 재해 예방을 위한 진천군 진천읍 백곡2분구 도시침수대응사업 등 9곳 302억 원 등이 포함됐다.

충청북도는 이번에 확보한 국비 예산 1천 342억 원에 1천 178억 원의 지방비를 더해 총 2천 520억의 사업비를 투입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현재 도내 평균 87.9%에 달하는 하수도 보급률을 높이고, 2천700여 명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강조했다.

충청북도는 내년도 국비 예산 확보를 위해 하수도정비기본계획에 보다 현실을 반영하도록 변경하고, 반드시 사업비 반영이 필요한 지역에는 기본 및 실시설계를 자체 예산으로 우선 추진했다.

아울러 현재 추진 중인 사업장에 대해서도 지방유역환경청 및 환경관리공단과의 협의를 통해 공공하수도 설치 인가 등 행정처리 기간을 단축하고, 예산 관련 중앙부처에 수차례 방문해 사업비 반영을 건의하는 등 노력을 기울였다. 

충청북도 김희식 수자원관리과장은 "전국적으로 SOC사업 예산이 감소하는 상황에서도 평년 대비 약 300억 원 이상의 사업비를 추가 확보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안정적인 국비 확보를 위해 예산 확보에 걸림돌이 되는 요소를 해소하고, 도내 구석구석에 공공하수도를 보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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