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이달 27일까지 수돗물 새 브랜드명 공모
대구시, 이달 27일까지 수돗물 새 브랜드명 공모
  • 김지은 기자
  • 승인 2021.09.06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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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와 대구녹색환경지원센터는 20일 호텔라온제나에서 ‘2019 물산업 아카데미 성과발표회’를 개최한다. 대구시청 전경(사진=물산업신문 DB)
대구시청 전경. 사진=물산업신문 DB

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가 지역의 특색과 정서를 반영하는 대구 수돗물의 새 브랜드명을 이달 7일부터 27일까지 공모한다고 밝혔다.

대구시는 지난 2007년부터 현재의 대구 수돗물 브랜드명인 ‘달구벌 맑은 물’을 사용해 왔으나, 지난해 시민 인지도 조사 결과 브랜드의 만족도는 9%, 인지도는 27.3%로 낮고 새 브랜드명으로 교체하자는 의견이 있어 새 브랜드명 공모를 실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브랜드명 공모는 대구 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상수도본부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서를 작성한 후 온라인으로 제출하면 된다.

당선자에게는 최우수(1명) 100만원, 우수(2명) 각 50만원, 장려(3명) 각 20만원에 해당하는 온누리상품권이 지급된다.

대구시는 공모 활성화 차원에서 당선자를 제외한 모든 참여자를 대상으로 무작위 40명을 추첨해 1만원 상당의 모바일쿠폰을 제공할 예정이다.

심사는 먼저 전문성 있는 심사위원회가 ▲이미지(안전하고 깨끗한 대구 수돗물의 이미지 함축) ▲친근성(산뜻한 느낌으로 친근하며, 부르기 쉽고, 기억하기 쉬움) ▲상징성(대구의 특색과 정서 반영) 3개 항목에 대한 평가를 거쳐 6개의 후보를 선정한다.

이후 6개 후보에 대한 홈페이지와 현장 선호도 조사를 통해 시민들의 의견을 반영할 계획이다.

이번 공모로 브랜드명이 결정되면 대구시는 그와 어울리는 로고를 제작해 수돗물의 홍보와 함께 무라벨 병입 수돗물에도 사용할 방침이다.

대구시 김정섭 상수도사업본부장은 "대구 수돗물의 브랜드 가치를 높일 수 있는 참신한 아이디어를 가진 대구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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