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수질측정 정밀기기 국산화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
대구시, 수질측정 정밀기기 국산화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
  • 김지은 기자
  • 승인 2021.09.07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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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측정기기 국산화 및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식 현장. 사진=대구시 제공
대구시 측정기기 국산화 및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식 현장. 사진=대구시 제공

대구시가 7일 국가물산업클러스터에서 ATT(주)·호리바코리아(주)·국가물산업클러스터와 함께 수질측정 정밀기기의 국산화 및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대구시에 따르면 세계 수질오염 모니터링 시장 규모는 2019년 44억 달러에서 연평균 5.9% 성장해 2024년 58억 8,000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면서 국산 제품의 개발을 통한 해외진출이 기대되는 시장이다.

이번 협약에 참여한 ATT(주)는 국가물산업클러스터에 입주업체로, 수질원격감시시스템(TMS), 굴뚝원격감시시스템(CleanSYS)을 제작 운영하는 업체이다.

최근에는 TOC측정기기 국산화에 성공해 형식승인을 취득한 기술을 바탕으로 TN(총질소), TP(총인) 측정기기 등으로 항목을 넓혀 수질측정기기 국산화를 연구하고 있다.

또한 호리바코리아는 일본의 계측 분야 글로벌기업인 HORIBA(주)의 한국법인으로, 환경&프로세스, 자동차 계측, 의료기기, 반도체, 이과학 등 산업발전에 필요한 계측기기를 만드는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물산업 관련 측정기기 전문업체 중 하나이다.

이에 이번 협약을 통해 ATT(주)는 수질측정기기 등 정밀제품 국산화 및 개발하고, 호리바코리아(주)는 수질측정기 분야 핵심기술 제공 및 협업체계 구축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국가물산업클러스터는 국산화를 위한 실증화, 기술 및 시험분석을 지원하고, 대구시는 기술개발 국제협업 및 국산화 정밀제품 시범적용에 협력해 측정기기 국산화를 위한 사업 등에 힘을 보태기로 약속했다.

대구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국내 수질측정기기 분야의 국산화를 성공해 수입 대체 효과는 물론 해외 매출 증가를 통한 일자리 창출, 그로 인한 기업 성장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계측기 분야는 오래 전부터 국산화를 위해 노력했으나, 정밀기술 개발이 어려운 분야"라며, "기술력을 가진 호리바코리아(주)와 협력해 국산화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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