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유역환경청, 미호천 수질개선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금강유역환경청, 미호천 수질개선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 김지은 기자
  • 승인 2021.09.07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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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유역환경청, 환경기초시설 운영관리 위반 91건 적발
금강유역환경청 전경. 사진=물산업신문 DB

금강유역환경청(이하 금강청)이 지난달 31일 미호천 유역 7개 지자체 소속 농업기술센터와 함께 미호천 유역의 수질 및 농업환경 개선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금강청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금강 제1 지류하천인 미호천의 수질개선과 유역 내 지속 가능한 친환경 농업 활동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금강청과 7개 농업기술센터는 이번 협약을 통해 축산 및 영농 활동에 의해 발생되는 비점오염원이 미호천으로 유입되는 것을 막는데 힘을 합칠 전망이다.

먼저 금강청에서는 지역 현장에서 활동 중인 환경지킴이들과 환경단체와 협업해 농업기술센터에서 추진 중인 ‘토지‧축산계 비점오염원 저감사업’의 내용과 필요성, 참여방법 등을 온·오프라인으로 미호천 유역에 거주 중인 농업인들과 축산농가들에게 홍보할 예정이다.

세종시, 청주시, 천안시, 진천군, 음성군, 증평군, 괴산군 등 7개의 농업기술센터에서는 종래 고품질 농산물 생산을 목표로 추진해 오던 토양검정‧시비처방, 양분관리 교육, 부숙도 검사 등의 사업을 활성화함으로써, 토지‧축산계 비점오염원이 미호천으로 유입되는 것을 사전에 예방할 계획이다.

금강유역환경청 정종선 청장은 "이번 업무협약이 미호천 유역의 토지‧축산계 비점오염원을 저감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며, "관계기관 간 상호 협력을 통해 미호천의 수질을 개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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