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상하수도시설 위기대응 도상훈련 실시
제주특별자치도, 상하수도시설 위기대응 도상훈련 실시
  • 김지은 기자
  • 승인 2021.09.08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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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는 환경오염원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2020년 배출시설 통합 지도 점검 계획’을 수립해 점검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사진=물산업신문DB)
물산업신문DB

제주특별자치도 상하수도본부가 오는 9일 재난사고 발생 시 상·하수도 시설의 신속한 대응과 도민들의 불편해소를 위해 토론방식의 위기대응 도상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제주도에 따르면 이번 도상훈련은 상수도와 하수도로 나눠 진행된다.

먼저 상수도는 조천정수장에서 공급되고 있는 조천 신배수지의 배수관이 파손돼 인근 지역에 생활용수 공급이 어려운 상황을 가정하고, 비상복구반 편성, 비상급수대책, 현장복구, 교통통제, 주민홍보 등 현장 조치 매뉴얼에 따른 대응 훈련이 이뤄진다.

하수도는 서귀포시 토평동 차집관로 파손으로 오수가 하천으로 유입되고, 하수가 도로에 넘치는 상황을 가정한다. 이후 위기대응 매뉴얼에 따라 신고 접수, 신속한 상황전파 등 초기대응, 현장 긴급복구 및 정상 가동 등 단계별로 훈련이 진행될 예정이다.

제주도는 이번 훈련을 통해 상·하수도 시설 관련 예기치 못한 상황에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사전에 대비하고, 실제상황이 발생할 시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처가 가능하도록 대응 능력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제주특별자치도 안우진 상하수도본부장 "훈련을 통해 위기상황별 대응 능력을 기르고 있다"며, "상·하수도 사고발생 시 신속한 조치로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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