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유역환경청, 선선한 날씨 속 물금·매리 지점 조류경보 ‘해제’
낙동강유역환경청, 선선한 날씨 속 물금·매리 지점 조류경보 ‘해제’
  • 김지은 기자
  • 승인 2021.09.08 10: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낙동강유역환경청 전경
물산업신문 DB

낙동강유역환경청(이하 낙동강청)이 지난 7일 15시를 기점으로 물금·매리 지점에 발령 중이던 조류경보를 ‘해제’ 했다고 밝혔다.

낙동강청에 따르면 물금·매리 지점에는 지난 6월 10일 조류 경보 ‘관심’, 8월 12일 ‘경계’ 단계가 발령됐다. 

그러나 최근 조류 측정 결과, 2회 연속(8.30일, 9.2) 경보 발령 기준 미만(1,000세포/㎖)인 수치가 나타남에 따라 해당 지역에 ‘관심’ 단계 발령 후 89일 만에 경보가 해제됐다.

낙동강청은 이번 조류 경보 해제가 최근 잦은 강우로 인한 상류 댐 방류량 증가와 낮은 기온 및 수온으로 남조류세포수가 급격히 감소한 것이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이번에 나타난 조류측정 결과가 관심단계 경보발령 기준과 큰 차이가 나는 수준이 아니기 때문에 기온이 높아질 경우, 경보 재발령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낙동강청은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약속했다.

한편, 물금·매리 지점 경보가 해제됨에 따라 현재 낙동강청 관할 조류경보제 지점인 칠서, 물금·매리, 진양호, 사연호, 회야호 중 경보가 발령된 지점은 칠서지점, 진양호 지점 2개 지점 뿐이다.

이호중 낙동강유역환경청장은 "올해 녹조 상황이 완전히 끝날 때까지 관계기관과 최선을 다해 조류 발생 상황에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