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상수도사업본부가 추석 연휴를 맞아 이달 9일부터 16일까지 급수환경이 취약한 시외곽 마을급수시설에 대한 사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대전시는 이번 점검으로 취수시설을 비롯한 정수시설 물탱크의 청결상태, 소독상태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하고, 또한 보안감시장비 작동 등 전반적인 시설물을 확인할 계획이다.
아울러 물탱크 청소와 원·정수 수질검사를 실시해 수질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노후한 보안감시장비를 교체해 수질 안전사고에도 선제적인 대응을 할 방침이다.
대전시에 따르면 2012년 5개 구청에 속해있던 마을급수시설 관리업무는 현재 상수도사업본부로 이관됐다. 이관 당시 54개였던 마을급수시설은 그동안 29개가 폐쇄되면서 현재는 25개의 마을급수시설을 446세대가 이용 중에 있다.
대전시 박정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마을급수시설의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시설물관리와 함께 수돗물 우수성 홍보를 추진해 상수도 음용 전환에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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