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하천 산책로에 '반려견 야외쉼터' 조성
경기도, 하천 산책로에 '반려견 야외쉼터' 조성
  • 김지은 기자
  • 승인 2021.09.13 09: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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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사진. 사진=클립아트코리아
강아지 사진. 사진=클립아트코리아

경기도가 추진하고 있는 반려견 친화 사업이 하천변 야외쉼터 조성 사업에도 적용될 방침이다.

13일 경기도에 따르면 반려견과 함께 하천을 이용하는 도민들을 위해 올해부터 하천 산책로에 반려견 야외쉼터를 조성하는 '하천 산책로 반려견 야외쉼터 조성' 시범사업이 추진된다.

경기도는 이번 시범사업으로 반려견이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하천변에 반려견 가족 친화적 공간을 조성함과 동시에 사람과 반려견 사이 접촉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예기치 못한 갈등들을 사전에 예방하고자 했다.

반려견 야외쉼터는 도내 하천변에 있는 둔치 및 국·공유지, 폐천부지 등을 이용해 아파트 놀이터 2배 규모로 만들어질 예정이다.

경기도는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총 1억 원의 사업비를 투자하고 총 2곳의 야외심터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1곳은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인 하천 중에서 선정해 올해 내로 설치를 완료하고, 나머지 1곳은 현재 설계 중인 하천 중에서 선정해 내년 설치될 예정이다.

시범사업 실시 이후 도민의 만족도에 따라 사업의 확대 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다. 세부적인 시설 등도 사업 추진 과정에서 관련 전문가와 함께 실제 수요자인 도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조성된다.

경기도 이성훈 건설국장은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사람과 반려견이 모두 즐길 수 있는 경기 하천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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