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수돗물 새 명칭 공모
인천시, 수돗물 새 명칭 공모
  • 김지은 기자
  • 승인 2021.09.13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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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수돗물 새 명칭 공모 포스터. 사진=인천시 제공
인천시 수돗물 새 명칭 공모 포스터. 사진=인천시 제공

인천시가 지난 8일 수돗물에 대한 국제표준기구 식품안전경영시스템(ISO 22000) 국제인증을 취득한데 발맞춰 수돗물의 새 이름을 이달 10일부터 24일까지 공모한다고 밝혔다.

ISO22000은 국제표준화기구(ISO)에서 개발한 식품안전경영시스템(Food Safety Management System)으로 식품의 원재료 생산, 제조, 가공, 보존, 유통단계 등 각 단계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요소를 관리하기 위해 규정한 국제표준규격이다.

인천시는 이번 공모를 통해 ISO22000 국제인증 획득으로 체계적인 위생관리를 통해 더 깨끗해진 인천의 수돗물에 걸맞는 새로운 이름을 찾겠다고 밝혔다. 

공모는 인천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인천시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작성한 후 온라인이나 우편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총상금은 480만원으로 당선작 1명에게는 100만원, 우수 4명에게는 각 20만원, 장려 30명에게는 각 10만원의 상금이 지급된다.

당선작은 심사위원회 및 시민정책자문단 심사, 온·오프라인 시민투표를 거친 뒤 오는 10월 14일 시민대토론에서 최종 선정될 예정이다.

인천시에 따르면 공모 받은 명칭들은 ▲ISO22000 국제인증을 획득한 깨끗하고 안전한 인천의 수돗물을 상징하는 이름(50점), ▲인천지역의 특성과 친근함이 우러나는 이름(30점), ▲새로운 감각과 느낌으로 기억하기 쉬운 이름(20점) 총 3가지를 기준으로 심사된다.

인천시는 새 명칭이 최종 결정되면 그에 어울리는 BI, CI 등을 제작해 수돗물 홍보와 무라벨 병입 수돗물 등에 활용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인천시 조인권 상수도사업본부장은 "ISO22000 국제인증으로 새롭게 거듭나는 인천 수돗물에 걸맞은 참신한 아이디어를 가진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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