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자원공사 낙동강유역본부 수도지원센터와 창원권지사가 지난 10일 로봇을 이용한 고압수관세척공법을 시연했다.
이들은 광역상수도 최초로 로봇을 이용한 고압수 관세척공법을 창원공업용수도 관로시설 개량공사(2차)에 적용한다고 밝혔다.
수자원공사 부울경지역협력본부에 따르면 창원공업용수도 관로시설 개량공사는 총 26.2km에 달하는 관로를 교체, 갱생 및 신설하는 사업으로, 로봇 세척이 적용되는 관로는 관경 600mm의 주철관이 새롭게 매설되는 총길이 330m의 구간이다.
수자원공사가 민간업체 플로웰과 공동으로 개발한 이번 세척공법은 자주식과 견인식 2가지 타입으로 나뉘며, 두 타입 모두 360°회전 고압세척 모듈이 장착돼 있어 세척효과가 뛰어나다는 장점을 가진다.
그 중에서도 특히 견인식의 경우에는 500m 이상의 장거리 세척도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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