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자원공사, 충주조정지댐 소수력발전소에 청정 수력에너지 생산하는 발전소 준공
수자원공사, 충주조정지댐 소수력발전소에 청정 수력에너지 생산하는 발전소 준공
  • 이찬민 기자
  • 승인 2021.09.16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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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조정지댐 소수력발전소에서 열린 '충주 3수력 발전소 건설사업' 준공식. 사진=한국수자원공사 제공
충주조정지댐 소수력발전소에서 열린 '충주 3수력 발전소 건설사업' 준공식. 사진=한국수자원공사 제공

수자원공사가 16일 충주조정지댐 소수력발전소에서 ‘충주 3수력 발전소 건설사업’을 준공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조길형 충주시장을 비롯한 천명숙 시의회의장, 이창흠 원주지방환경청장, 성일홍 충북도 경제부지사가 참석했다.

‘충주 3수력 발전소 건설사업’은 충주조정지댐 우측에 수력발전을 위한 발전소동, 도수로 등 구조물과 발전설비를 설치하는 사업으로, 조정지댐의 상・하류 낙차를 이용해 수력발전기로 발전하지 않고 하천에 흘려보내는 무효방류량 63.8㎥/s로 청정 수력에너지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수자원공사는 이 사업으로 충주지역 약 3,500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11,931MWh 청정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한편, 수자원공사는 지난해 11월 공기업 최초로 기후위기 경영을 선언하고 올해는 ESG 경영 선언 및 '글로벌 RE100'에 가입하는 등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지속적인 발걸음을 내딛고 있다.

또한 국내 수력발전의 약 60%인 1GW 규모의 수력발전소와 세계최대 규모의 시화조력발전소(254MW) 운영을 통해 친환경 에너지도 공급하고 있다.

한국수자원공사 박재현 사장은 "앞으로 수력뿐만 아니라 수상태양광, 수열에너지 등 친환경 물 에너지를 확산해 정부의 2050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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