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환경공단, 한국물기술인증원과 '물기술 성능검증 제도' 시행
한국환경공단, 한국물기술인증원과 '물기술 성능검증 제도' 시행
  • 김지은 기자
  • 승인 2021.09.17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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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물기술인증원과 국가물산업클러스터의 '물기술 성능검증' 업무 협약식. 사진=한국환경공단 제공
한국물기술인증원과 국가물산업클러스터의 '물기술 성능검증' 업무 협약식. 사진=한국환경공단 제공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이 한국물기술인증원과 '물기술 성능검증' 제도를 공동으로 운영하는 협약을 지난 14일 맺었다고 밝혔다. 이 협약은 우수 물 기술의 시장진입과 국내외 판로 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물기술 성능검증' 제도는 물기업이 제시한 기술 및 제품에 대한 성능을 국가물산업클러스터의 전문가들이 직접 검증하는 제도다. 

이 제도로 물기업은 국가물산업클러스터의 실증화시설을 활용해 기술에 대한 독립적인 제3자 기술검증을 수행할 수 있게 된다.

특히 이번 협약으로 물기업은 성능검증 신청에서부터 검증까지 클러스터에서 One-Stop으로 수행할 수 있게 되면서 전주기 지원체제를 갖추게 됐다.

한편, 이번 협약은 국가물산업클러스터의 운영기관인 한국환경공단과 물관리 기술 및 제품에 대한 법적 인검증 기관인 한국물기술인증원이 협업함으로써 물기업의 국내외 판로개척을 위한 기술 검증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양 기관은 추후에 제도의 법제화와 기업 인센티브도 확대시킬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국환경공단 장준영 이사장은 "물기술의 인검증은 개발된 기술의 상용화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단계"라며, "인검증을 완료한 우수한 물기술의 상용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민경석 한국물기술인증원장은 "물산업 관련 제품 및 자재 인증 뿐만 아니라 공정 및 시스템에 대한 검증을 통해 물기업이 글로벌 기술역량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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