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 자연형 인공습지 통한 비점오염저감사업 추진
증평군, 자연형 인공습지 통한 비점오염저감사업 추진
  • 이찬민 기자
  • 승인 2021.09.17 17: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증평군 자연현 인공습지 조감도
증평군 자연현 인공습지 조감도. 사진=증평군 제공

증평군이 이달부터 오는 2023년 9월까지 증평읍 연탄리 일원에 자연형 인공습지 2개를 설치하는 ‘인공습지 비점오염저감사업’의 본공사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해당 사업에는 총 81억원의 예산이 들어갈 예정이다.

증평군은 이번 사업으로 연탄리 일원 배수면적 69.7ha에 발생하는 비점오염물질을 처리해 쾌적한 생태환경과 보강천의 수질 개선을 도모할 계획이다.

비점오염물질이란 도로, 농지, 공사장 등 불특정 장소에서 불특정하게 배출되는 수질오염물질을 말한다.

증평군에 따르면 그동안 연탄리 사업대상 지역에는 매년 초기 강우로 축사와 급경사지에서 발생한 고농도 비점오염물질이 보강천으로 유입돼 수질을 악화시켜왔다.

이에 증평군은 이번 사업으로 인공습지를 설치해 초기 우수를 처리하고 보강천의 수질을 개선하겠다는 입장이다.

이와 함께 인공습지 주변으로는 생태탐방로와 체력단련시설 등 주민 편의시설을 조성해 친수공간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증평군 관계자는 "지속적인 친환경사업으로 수생태계 보전과 건강한 녹색도시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