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물산업 발전 위한 종합계획 수립
대구시, 물산업 발전 위한 종합계획 수립
  • 김지은 기자
  • 승인 2021.09.23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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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가 국가물산업클러스터에 역외 물기업 4개사를 유치했다.
물산업신문 DB

대구시가 물산업의 발전전략을 강화하고 물의 건강성 및 환경성을 도모하기 위한 종합계획을 수립했다고 22일 밝혔다.

대구시는 지난 2015년 '세계물포럼' 개최를 시작으로 물산업클러스터 조성, 한국물기술인증원 유치 등 전국에서 물산업 도시로의 위상을 정립해 왔다.
 
그러나 다소 소외된 물의 환경적 측면을 강화하기 위해 이번 종합계획을 수립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종합계획을 통해 ▲세계 최고 물관리시스템 구축 ▲물이 흐르는 대구 ▲물과 탄소중립 ▲물산업육성 4개의 추진전략과 20개의 전략별 핵심사업이 선정됐다.

먼저 첫 번재 추진전략인 ‘세계최고 수준의 물관리’ 전략의 핵심사업에는 ▲디지털트윈기반 상수운영시스템 구축 ▲유수율 96.5%프로젝트 ▲초고도 정수처리로 안전한 물공급 ▲우·오수 분류화 100% ▲스마트 하수관리 ▲AR, VR 메타버스를 활용한 가상 물홍보관 조성이 선정됐다.

두 번째 추진전략 ‘물이 흐르는 대구’의 핵심사업으로는 ▲낙동강이 흐르는 대구(신천 생태하천 조성) ▲복개하천 개복 프로젝트 ▲실개천 네트워크 및 빗물 물순환을 통한 스펀지 대구 ▲물과 함께 힐링관광 자원화 ▲랜드마크형 수변공간 조성이 추진될 예정이다.

세 번째는 ‘물과 탄소중립’의 핵심사업은 ▲디지털 상·하수도 통합관리 시스템 구축 ▲상·하수도 슬러지 자원화 ▲물 분야 탄소인증제도 ▲미세조류 자원화가 실행된다.

마지막으로 ‘물산업 육성’에는 ▲대구21 물기술 표준설정 ▲대구스타물기업 육성 ▲전국 물관리 기관과의 K-물 네트워크 구축 ▲K-물산업 해외진출 ▲선순환 인력양성이 핵심사업으로 결정됐다.

대구시는 이를 통해 상하수도 관리 및 낙동강 물문제를 물산업과 물기술로 해결해 나가고 매출 100억원 이상 물기업 50개, 신규 고용창출 10,000명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물산업은 시정에 많은 영역이 접목돼 있고 취수원 다변화 등 국내는 물론 세계 상황을 점검해 대처하는 것이 중요한 시점"이라며, "시민에게 안전하고 편리한 시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기본계획 추진에 끊임없이 고민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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