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영천 자호천 자연친화적 생태하천으로 복원
경상북도, 영천 자호천 자연친화적 생태하천으로 복원
  • 김지은 기자
  • 승인 2021.09.27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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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 자호천. 사진=경상북도 제공
영천 자호천. 사진=경상북도 제공

경상북도와 영천시가 영천에 위치한 낙동강 2차 지류인 자호천의 일부구간을 자연친화적 생태하천으로 복원했다고 27일 밝혔다.

자호천은 영천 자영면 보현산에서 시작해 영천호를 거쳐 선원천, 덕천천과 하나돼 금호강으로 흘러가는 하천이다.

경북도와 영천시가 자연친화적 생태하천으로 복원한 구간은 영천 임고면 양향교에서 조교동 금호강 합류지점까지 총 6.7km에 달하는 구간이다.

보도자료에 따르면 2017년부터 올해까지 5년간 총 6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5개의 자연형 여울 및 어도, 생태공원, 징검다리 등의 친수공간을 조성했다.

특히 이번 사업은 기존 콘크리트 고정보를 그대로 놔둔채 보 아래쪽에 완만한 경사를 만들어 어류 이동을 위한 자연형 여울 및 어도를 조성했다.
 
또한 악취와 수질오염의 원인이었던 축사를 철거해 그 자리를 생태공원으로 만들고 주민편의를 위한 징검다리도 함께 조성했다.

경상북도 최영숙 환경산림자원국장은 "복원이 완료된 후에도 지속적인 사후관리를 통해 하천 생태계의 적정기능이 유지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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