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하루 2만 톤 오수 처리 가능한 '진해동부맑은물재생센터' 준공
창원시, 하루 2만 톤 오수 처리 가능한 '진해동부맑은물재생센터' 준공
  • 김지은 기자
  • 승인 2021.10.01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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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진해 동부 맑은물 재생센터 준공식. 사진=창원시 제공
창원시 진해 동부 맑은물 재생센터 준공식. 사진=창원시 제공

창원시는 지난달 30일 진해구 남영로 527번길 10에 위치한 진해동부맑은물재생센터 부지에서 증설사업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준공식에는 허성무 창원시장을 비롯한 김하용 경상남도의회 의장, 이치우 창원시의회 의장, 지역 주민 등이 참석했다.

창원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으로 기존 하루 1만 톤의 오수를 처리하던 하수처리장을 하루 총 2만톤까지 처리 할 수 있도록 증설했다. 이로 진해 경제자유구역 내 도시개발사업 등으로 증가하는 하수의 안정적 처리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시설은 지난 2018년 10월 착공해, 총 사업비 302억 2천9백만원을 들여 올해 8월 준공됐다. 

창원시는 혐오시설이라는 이미지를 벗기 위해 지역 주민들과 지속적인 접촉을 가지며 체육시설 조성 및 진출입로 개설, 도시가스 공급, 마을 운동시설 설치, 마을 재난 방송 설비 설치 지원 등의 편의를 제공했다.

또 물재생센터 인근에는 충분한 조경수를 식재해 주민과 방문객을 위한 완충녹지를 조성했다.

한편, 창원시는 맑은물재생센터의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주민들의 의견도 적극 수렴하겠다는 입장이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이번 시설은) 최선 설비와 고도처리 공법을 활용한 처리시설로 다른 하수처리시설과 달리 지하에 하수처리시설을 설치했다"며 "방류수역인 웅동만의 수질개선에 크게 기여하고 생활 환경도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이라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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