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도내 정수장·마을상수도에 수돗물 수질검사 실시
제주특별자치도, 도내 정수장·마을상수도에 수돗물 수질검사 실시
  • 이찬민 기자
  • 승인 2021.10.01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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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상하수도본부 하반기 수질검사 실시 현장. 사진=제주특별자치도 제공
제주특별자치도 상하수도본부 하반기 도내 수질검사 실시 현장. 사진=제주특별자치도 제공

제주특별자치도(이하 제주도) 상하수도본부가 지난달 30일 도내 정수장과 마을상수도에 대한 하반기 수질검사를 실시했다.

제주도에 따르면 검사는 16개 정수장과 4개 마을상수도에서 생산·공급되는 급수구역 내 학교 음수대 등 20곳에 대해 진행됐으며, 상반기와 동일한 표본 지점에서 시료를 채수했다. 검사항목은 일반세균 등 법정 전 항목 60개이며, 현장에서 측정한 잔류염소를 제외한 59개 항목에 대해서는 외부기관에 분석을 의뢰한 상태다. 결과 통보까지는 약 30일이 소요될 전망이다.

특히 이날 검사가 진행되는 동안 교수, 시민단체 대표, 도민 등 14명의 수돗물평가위원들은 지역별로 4개의 팀을 나눠 채수작업에서부터 외부검사기관 의뢰까지 모든 과정을 참관했다.

수돗물평가위원회는 도민이 마시는 수돗물 수질의 객관적인 평가와 안전성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연 2회 수질검사 과정에 함께하고 있으며 수도시설 관련 자문 등의 역할도 맡고 있다.  

한편, 지난 4월 19일 실시된 상반기 수돗물 수질검사 결과에서는 모두 먹는 물 수질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같은 결과는 상하수도본부 홈페이지 및 언론을 통해 공개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 안우진 상하수도본부장은 "도민이 참여하는 수돗물평가위원회를 통해 수돗물에 대한 안정성을 홍보하고, 수질 향상을 위한 시설개선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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