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이달 15~22일까지 ‘수돗물 새이름’ 투표 실시
대구시, 이달 15~22일까지 ‘수돗물 새이름’ 투표 실시
  • 김지은 기자
  • 승인 2021.10.14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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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 전경. 사진=대구시 제공
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 전경. 사진=대구시 제공

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가 대구 수돗물의 새이름을 최종 결정짓기 위해 이달 15일부터 22일까지 시민 선호도 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상수도사업본부는 지난 9월 7일부터 27일까지 3주 간 대구 시민을 대상으로 대구 수돗물의 새이름을 공모한 바 있다. 

이를 통해 접수된 총 624건의 이름 중 중복된 사항과 타도시 거주 시민의 응모작을 제외한 481건을 대상으로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최종 6개의 이름이 후보군으로 선정됐다. 

선정된 '단디수', '도달水', 'D-water', '비슬수', '청라수', '팔공수'(가나다 순) 등 총 6개 이름은 이달 15일부터 22일까지 8일간 대구시 홈페이지 '토크대구'에서 온라인 투표를 실시함과 동시에 15일과 16일 이틀 동안에는 동성로 중심가에서 현장 투표도 진행된다.

대구시는 시민들의 투표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온라인 투표에 참여하는 시민들 중 30명을 추첨해 1만원 상당의 대구시 자체 배달모바일앱 '대구로'의 쿠폰도 지급할 예정이다.

대구시에 따르면 투표가 끝나고 이달 말쯤 심사위원 점수 50%와 시민 선호도 조사 점수 50%를 합산해 대구 수돗물 새이름의 최종 당선작이 선정될 방침이다.

대구시는 선정된 새이름과 어울리는 로고 등을 제작해 대구 수돗물의 홍보와 무라벨 병입 수돗물 제작 등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대구시 김정섭 상수도사업본부장은 "대구 수돗물의 새이름 공모전에 참여해 주신 시민들께 깊이 감사드리며, 이번 시민 선호도 조사에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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