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현재 자연성 회복, 친수공간 조성, 접근성 개선의 3대 전략으로 안심습지부터 동촌 유원지, 금호워터폴리스, 하중도, 낙동강 합류점 등 5대 거점을 집중 개발하는 ‘금호강 그랜드가든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오는 26일 오후 2시 프로젝트의 기본계획수립 단계의 사업계획에 대한 시민 공청회를 실시한다.

이번 공청회는 코로나19로 인해 유튜브 채널 '대구시정뉴스'에서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의견을 제출하고 싶은 시민은 이달 29일 오후 6시까지 대구시홈페이지에서 의견서 양식을 내려받아 서면으로 제출하면 된다.

금호강 그랜드가든 사업은 금호강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내륙수변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구시는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2030년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국비, 지방비 및 민간자본을 포함해 약 1조 원 이상의 자금이 투입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금호강에 맑고 풍부한 물을 공급해 자연성을 회복하고, 시민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친수문화공간을 조성하는 한편 대중교통과 연결하여 접근성을 개선하고, 주요 거점을 개발해 랜드마크를 조성함으로써 금호강을 대구시민들의 일상이 녹아드는 거대한 정원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지은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