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가창정수장 내 가창배수지 신설 착공
대구시, 가창정수장 내 가창배수지 신설 착공
  • 김지은 기자
  • 승인 2021.11.01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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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창배수지 위치도. 사진 대구시 제공
가창배수지 위치도. 사진 대구시 제공

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가 가창정수장의 수돗물을 이용하는 지역 주민에게 안정적인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지난 29일 현 가창정수장 내 가창배수지 신설공사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번 공사로 신설될 배수지는 3천 톤 규모로 시비 62억 원을 들여 2023년 9월에 준공될 예정이다.  

대구시에 따르면 달성군 가창면 전역과 수성구 파동 일원 6천 여명의 주민들은 지금까지 배수지가 없어 정전 사고, 도수관로 누수 등으로 정수장 운영이 곤란할 경우 언제나 대체 급수를 위한 수계조정 등의 조치를 행해왔다.

그러나 이번 공사가 완료될 경우 정수장에서 생산한 수돗물을 배수지에 저장해 각 가정으로 공급할 수 있게 됨으로써 만일 정수장 운영 중단 사태가 발생하더라도 수돗물 공급에는 차질이 없게 될 전망이다.

아울러 대구시는 배수지와 함께 인근 산책로를 연계한 휴게시설을 조성해 시민들에게 자연 친화적인 휴식 공간을 제공할 방침이다.
  
대구시 김정섭 상수도사업본부장은 "대구시 정수장 중 가창정수장만 배수지가 없어 급수 공급에 애로가 있었다"며 "그러나 이번 배수지 신설로 시민들에게 보다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이 가능할 것"이라 기대했다.

한편, 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지난 1995년부터 2020년까지 14개의 배수지를 개방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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