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음료 강소기업 튤립인터내셔널(주) 예천 공장 생산라인 증설
글로벌 음료 강소기업 튤립인터내셔널(주) 예천 공장 생산라인 증설
  • 노경석 기자
  • 승인 2018.11.15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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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료제조 글로벌기업인 튤립인터내셔널(주)이 경북 예천군에 음료 설비라인 공장을 증설한다. 
튤립인터내셔널은 15일 경북도, 예천군과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번 투자양해각서는 지난해 이뤄진 신설공장 건설에 이은 2차 양해각서이다. 튤립인터내셔널은 지난해 10월 예천군과 신설공장 건설(부지 2만8천371㎡, 건축 1만4천344㎡)을 위한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 이에 따라 회사는 306억원을 투입해 140여명의 고용창출 이행을 합의 후 올 12월초 준공을 앞두고 있다.
이전 공장을 가동도 하기 전에 튤립인터내셔널이 공장 증설을 결정한 것은 내수시장을 겨낭해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하기 위함이다. 회사 측은 “500억원을 투입해 캔음료 설비라인 공장을 증설, 260여명을 고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튤립인터내셔널은 페트, 캔, 병 음료 등을 생산하는 기업으로 생산품 전량을 세계 80여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연간 매출만 130억원에 이르는 글로벌 강소기업이다. 
튤립인터내셔널 정영호 대표는 “음료시장이 세계적으로 성장하는 추세이다”라며 “본격적인 음료생산을 위해 지난해 공장 이전을 결정했고 생산라인을 다시 확대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번 투자가 완료되면 튤립인터내셔널(주)은 1천개/CPS(분당 캔 생산량) 음료 생산이 가능해져 세계시장 선점은 물론 국내에서도 음료시장 우위선점을 통해 업계에서 손꼽히는 음료제조업계의 중견기업으로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15일 튤립인터내셔널(주)은 경북도, 예천군과 함께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사진=경북도청 제공
15일 튤립인터내셔널(주)은 경북도, 예천군과 함께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사진=경북도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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