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자원공사, 지억뉴딜 및 물산업 활성화 위한 펀드 조성 업무협약 체결
수자원공사, 지억뉴딜 및 물산업 활성화 위한 펀드 조성 업무협약 체결
  • 김지은 기자
  • 승인 2021.11.12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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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드 운용 구조안. 사진 수자원공사 제공
펀드 운용 구조안. 사진 수자원공사 제공

수자원공사가 12일 경남도청에서 중소벤처기업부와 울산광역시, 경상남도와 함께 '동남권 지역뉴딜 벤처펀드'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동남권 지역뉴딜 벤처펀드'란 한국수자원공사, 울산광역시, 경상남도, 한국벤처투자가 함께 물산업 및 경남․울산 지역의 경제 활성화를 위해 물산업 및 지역혁신기업 등에 투자하는 펀드를 말한다.

수자원공사에 따르면 이번 협약으로 향후 3년 간 수자원공사는 300억 원, 모태펀드 420억 원, 울산시와 경상남도가 120억 원을 출자해 최소 840억 원 이상의 모펀드를 조성, 최소 1천 200억 원 이상의 자펀드를 조성할 예정이다.

수자원공사는 내년 100억 원의 출자를 시작으로 2023년과 2024년에는 출자 규모를 확대, 최대 2천억 원 수준까지 자펀드 규모를 늘리겠다고 밝혔다.

특히 사업 첫해인 2022년에 280억 원의 모펀드를 조성하고 상반기 내로는 400억 원 규모의 벤처펀드를 결성해 물산업 활성화 및 지역균형 뉴딜정책을 보다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수자원공사는 지난 2018년부터 2020년까지 유망 운용사의 8개 자펀드에서 100억 원을 출자해 물기업에 대한 투자를 유치해왔다. 

올해부터는 5년 간 자체자금 1천억 원을 투입해 모펀드를 조성하고 3천억 원 규모의 자펀드를 만들어 물산업 혁신기업에 대한 투자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에 지난 3월 중기부 및 대전, 세종, 충남도, 충북도와 2023년까지 모펀드 약 1척억 원 조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으며, 올해 이미 모펀드 305억 원 조성 및 총 430억 원 규모의 2개 자펀드를 결성했다. 해당 펀드는 수자원공사와 협업해 유망 물기업 및 충청권 혁신기업에 투자할 계획이다.

한국수자원공사 박재현 사장은 "이번 벤처 펀드 조성으로 지역 혁신 창업 생태계가 풍성해지고, 많은 투자기관과 보육기관이 유입되는 선순환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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